
미국발 관세 폭탄, 시계는 째깍인다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 시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통상당국은 여전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운 채 뚜렷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고위 당국자들이 “협상에 진전이 없는 국가는 8월 1일부터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말을 바꿔 기대와 불안이 엇갈리고 있는 데다, 한미가 논의하기로 했던 ‘줄라이 패키지’ 협상안은 윤곽조차 드러나지 않았다. 불확실성 속 관세 유예 가능성, 희망은 있을까?7일 통상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의 관세 부과 시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7월 9일(현지시각)부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지만, 최근 들어 유예에 대한 언급이 잦아지고 있어서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지..